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옛 농촌의 정취...중랑구, '전통 모내기 체험'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08:05:13
  • -
  • +
  • 인쇄
초등학생 대상, 손 모내기와 우렁이 방사 등 농촌 문화 직접 체험
▲ 지난해 전통 모내기 체험에 참석한 학생들의 모습

[뉴스스텝] 중랑구가 오는 5월 16일, 신내동 중랑행복1농장 논(신내동 256-9 일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벼에서 쌀까지 생육 과정 이해 ▲모 화분 만들기 ▲전통 손 모내기 ▲우렁이 방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농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체험 활동 중 하나인 ‘모 화분 만들기’는 평소 일상 속에서 사용된 투명 플라스틱 컵(아이스 컵)을 이용해 새활용(업사이클) 화분으로 제작하는 활동이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화분을 집으로 가져가 벼의 생육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과 성장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못줄을 이용한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옛 농촌의 방식을 경험하며, 직접 방사한 우렁이를 통해 친환경 재배 방식인 ‘우렁이농법’도 배울 수 있다.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며, 신청 기간은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5월 7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 신청은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의 ‘구민참여▷인터넷접수▷전통 모내기 체험 접수’ 메뉴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전통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