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기기업부터 성숙단계 기업까지 연구개발(R·D) 맞춤형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08:05:27
  • -
  • +
  • 인쇄
초기기업부터 성숙단계까지... R·D 맞춤형 지원
▲ 경기도청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83억5천만 원을 투입해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R·D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기업부터 성숙단계 기업까지 전 주기적 R·D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기술개발 역량과 경영환경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기 기술기업들이 연구개발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설 또는 이전한 지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연간 최대 1억5천만 원씩, 최대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총 35개 과제를 선정해 분야별로 1년간 과제당 최대 1억 원 또는 1억5천만 원을 지원하며, 기업주도(일반) 분야와 시군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올해 시군 분야에는 용인·고양·화성·남양주·안산·시흥·파주·이천·의왕·포천·여주·가평·연천 등 총 13개 시군이 참여하며, 이들 지역에 소재한 기업은 시군 연계과제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R·D 지원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단계별 평가를 도입하고 신청서류를 간소화했다. 1단계에서는 기술개요서와 자격요건 서류만 제출하면 되며, 서면평가를 통과한 약 3배수 기업이 연구개발계획서, 재무제표 등을 추가 제출한 후 최종 평가를 받는다. 선정 후에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직접비(연구장비·재료비, 시제품제작비, 시험분석비 등)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는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과제에 가산점을 부여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기술개발 성과 창출 및 사업화 연계 강화를 위해 R·D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후속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요즘처럼 경제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기술 경쟁력이 기업 생존의 핵심”이라며 “경기도는 도내 기업들이 위기 속에서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R·D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