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종임 요리연구가와 함께 '사랑의 요리 나눔'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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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아동·청소년에 샌드위치 1,200개 전달, 결혼이민여성 160명 대상 한식 교실 운영
▲ 지난 3월 27일 요리교실 시범운영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선다. 구는 이종임 요리연구가와 협력해 ‘사랑의 샌드위치’ 전달 사업과 ‘따뜻한 요리교실’을 함께 운영한다.

‘사랑의 샌드위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영양 간식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200개의 샌드위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샌드위치는 이종임 요리연구가가 운영하는 ‘이종임한식연구원’에서 직접 제작하며, 강남구는 관내 지원 시설을 선정해 배포한다. 현재까지 400개가 전달됐다.

또한 4월 24일부터는 초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식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따뜻한 요리교실’을 정식 운영한다. 앞서 3월 27일에는 8개국 16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여한 시범 수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요리교실은 매월 16명씩 월 1회 90분 동안 진행된다. 매달 참여자를 새롭게 모집해 총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남구는 참여자 모집과 행정 지원을, 이종임한식연구원은 교육 장소 제공과 강의를 맡는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 음식 문화를 보다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초기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임 요리연구가는 “음식은 마음을 전하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며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을,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자신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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