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교통사고 10% 줄인다…'교통안전 시행계획' 본격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08:10:29
  • -
  • +
  • 인쇄
교통사고 저감 등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 위해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 추진
▲ 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와 함께 집까지 동행하는 교통안전지도사업(워킹스쿨)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영등포구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등포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909건으로(출처: 영등포경찰서), 그중 사망사고는 모두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령별 교통사고 현황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구는 ‘전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 10% 줄이기’를 목표로 총 28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도로교통, ▲교통약자, ▲자전거 교통, ▲교통 문화 선진화 부문 총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구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어린이 및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인 횡단보도 주변 및 이면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먼저 통학로 교차로 및 횡단보도 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횡단보도 50개소에 우회전 보행자 주의 표지 신설, ▲양평2동 노들로 진출입로 등 2개소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바닥신호등 신속 정비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고장 신고 시 정비 처리에 속도를 높인다.

아울러 이면도로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영초등학교 등 4개소에 현장 맞춤형 시설 개선 공사 추진, ▲과속 및 신호위반 예방을 위한 무인단속카메라 3개소 확충, ▲당산중학교 후문 일대 등 3개소에 보도(확장) 및 횡단보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사고 발생 감소를 목표로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구역 합동 점검으로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백운면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자원 연계 치유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치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악화 예방, 사회적 교류 증진, 인지 자극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원예 활동 등 인지 자극을

충남도, 5개 대학 밀집 천안 안서동 대학로 ‘새단장’

[뉴스스텝]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충남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가 청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천안 안서동 대학로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