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서원에 힐링 체험 식물박물관 조성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1 08:15:16
  • -
  • +
  • 인쇄
강원도 최초 식물박물관인 원주허브팜과 투자 협약
▲ 횡성군청

[뉴스스텝] 횡성군은 21일 김명기 군수와 차성환 원주허브팜 대표를 비롯해서 지역이장단 등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박물관 투자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원주허브팜 기업은 횡성군 서원면 옥계리 일원에 1만 6천평의 투자입지를 확정하고, 올해부터 5년에 걸쳐 200억원을 투자, 국내외 야생화로 조성된 식물박물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전이 확정된 서원면 부지 일원은 이미 대형 리조트와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경기와 강원 연접지로서 관계 인구 왕래가 집중되는 곳으로, 식물박물관 정원이 조성되면 서원면은 명실공히 체험과 볼거리를 갖춘 관광 클러스터의 기능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08년 설립된 강원도 최초 식물박물관인 원주허브팜은 약 1,000여 종 야생화와 습지가 잘 조성된 정원이 인기를 얻으며 연간 2만명의 방문객이 즐겨 찾는 체험공원으로 호평을 받던 정원이다.

지난 2021년부터 이전부지를 물색해 왔으나, 야생화 식생에 적합한 환경을 찾기 힘들어 중도 표류하다가, 올해 초 서원면으로 입지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횡성군에서는 민선8기 예산 1조원 시대를 야심차게 열어가기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민간자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금번 본격적인 투자 실시협약 체결의 성과를 계기로 규모있는 민자사업 유치에 탄력이 더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채울 수 없는 분야에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식물박물관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민자유치를 주력하면서 관광 클러스터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이 좋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초등학교 입학생 응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2학기부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행궁동'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응원 및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학교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신입생을 응원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2학기에는 입학생 중 3명을 선정하여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지원 물품은 학습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을지대학교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제8회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은 을지대학교 풍물패 ‘새밝소리’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시청년프로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현장에는 AI오목, 예날과현대 교복체험, 전통놀이

수원특례시 화서2동, 홀몸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나들이

[뉴스스텝]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국립농업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평소 외부 나들이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이날 나들이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홀몸어르신 20명이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