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 제공…서울시 최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08:10:20
  • -
  • +
  • 인쇄
고화질의 시각정보 빠르게 전송, 현행 통신망 장애 시에도 정보 전달 가능
▲ 은평구청 디지털게시판

[뉴스스텝] 은평구가 서울시 최초로 지상파 UHD(초고선명도) 방송망을 활용한 재난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진, 태풍, 대설 등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재난경보를 지상파 UHD 방송신호로 변환해 송출하고, 은평구가 설치한 전용수신기로 이를 수신해 전광판, 모니터 등을 통해 표출한다.

이는 고화질의 시각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며 현행 재난경보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할 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소지한 단말기가 아닌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정보를 표출하므로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전용 수신기 설치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은평구청의 디지털 홍보게시판, 신사교의 불광천 미디어 브리지, 연서시장의 미세먼지 안심쉼터로 총 세 곳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기후 환경 변화에 따른 재난의 대형화, 국지화로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난경보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