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역 광장 금주·금연 구역 확대 지정...내년 1월 1일부터 과태료 부과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4 08:10:14
  • -
  • +
  • 인쇄
광장 주변 음주,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설문 조사 실시... 확대 지정에 97.7% 찬성
▲ 구청사 전경

[뉴스스텝] 중랑구가 지난 1일부터 면목역 광장의 금주·금연구역을 확대해 깨끗하고 쾌적한 광장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확대한 구역은 면목역 광장 주변 보도와 롯데리아 쪽 도로다.

구는 면목역 광장의 흡연, 주취문제 해결을 위해 캠페인, 문화행사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2020년 7월 금연 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중랑구 1호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힘썼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상습적 민원 해결을 위한 중랑경찰서와 협업하여 특별 단속팀을 구성하고 음주·흡연행위, 주취 소란, 노상방뇨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주·금연구역 외 광장 인근 주변은 음주·흡연문제가 근절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난 8월 면목역 광장 금주·금연구역 확대 지정을 위하여 광장 이용주민, 거리가게, 인근 상인, 면목본동 주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주민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총 554명이 참여하여, 찬성 97.7%(541건)로 금주·금연 구역 확대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구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쾌적하고 더 안전한 면목역광장 조성을 위해, 10월 1일부터 광장의 금주·금연지역 확대 지정했다. 새로 금주‧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 1일부터 확대된 금주·금연범위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과태료는 음주 5만원, 흡연 10만원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과 구청 유관부서가 함께 면목역광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광장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면목역 광장이 음주·흡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지역 상권에 활기 불어넣다,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

[뉴스스텝] ‘골목상권 종합지원 전담창구’인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재단은 2019년 12월 전북 최초로 설립됐으며, 올해에는 11개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구도심상권 살리기에 나섰다.현재 재단이 진행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및 지원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 지원

전남자치경찰위, 노쇼 사기 주의보 발령

[뉴스스텝]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음식점·숙박업·병원·학원·배달 등에서 예약 후 나타나지 않거나 다른 물품을 추가로 대신 주문케 하는 수법의 ‘노쇼(No-Show) 사기’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노쇼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노쇼 사기란 업소 등에 예약을 가장해 실제로 나타나지 않거나 이를 악용해 금전적·운영상 피해를 입히는 행위다.이는 단순한 약속 불이행으로 끝나지 않고, 업주는 음식·재료·인건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6일 청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함께했다.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동료애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양한 체육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과 팀워크를 기르고,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