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제13구역, 정비계획 변경으로 정비사업 재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08:05:15
  • -
  • +
  • 인쇄
노후화된 청룡동 913번지 일대를 탈바꿈…2025년 상반기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 목표
▲ 관악구 봉천제13구역 주민설명회

[뉴스스텝] 관악구가 청룡동 913번지 일대 ‘봉천제13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봉천제13구역은 무허가 건물,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 중 하나이다.

구는 2009년 해당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이후 진척이 없다가 토지등소유자 동의를 얻어 2022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여 공공재개발로 추진하게 됐다.

이후 구는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끝에 2024년 상반기에 사업성을 높인 사전기획(안)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관계부서 협의 등을 거쳐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금번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봉천제13구역은 구역면적 12,272.5㎡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500% 이하 기준을 적용해 최고높이 80m, 총 4개동, 473세대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19일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비계획 변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구가 주민과 함께 ▲추진경위 ▲주요내용 ▲향후일정을 공유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사정상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은 오는 15일까지 관악구청 주택과에 방문하여 변경안에 대해 공람할 수 있다.

구는 주민공람이 끝나면,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서울시로 입안 요청하여 2025년 상반기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봉천제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기본이 되는 정비계획 변경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노후화된 청룡동 913번지 일대를 탈바꿈하여 구민의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창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뉴스스텝] 평창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올해 11월부터 ‘평창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평창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사회복지 급식 지원의 대상은 급식 인원 50인 미만의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시설이다. 센터는 기존 어린이 급식에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위생·영양 관리 지원 대상별 교육 맞춤형 식단 제공 등

밀양의열체험관, ‘의열단 창립 106주년 기념행사’개최

[뉴스스텝]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은 의열단 창립 106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밀양의열체험관과 의열기념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의열단 창립 106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의열기념공원을 시민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틀간 의열체험관은 전면 무료로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 제1회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제1회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려견이 행복한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미션 달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반려인·반려견 개인기 대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