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중 통학로 지중화 사업 추진…37억 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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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중 사거리~도봉구청‧방학역 북단 800m
▲ 도봉중학교 통학로 구간(마들로) 현장 사진

[뉴스스텝] 도봉구가 도봉중학교 통학로 구간(마들로)의 공중선을 지중화한다.

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정부지원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약 7억 원, 시비 약 3억 원을 확보, 이 구간에 대한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중화 사업은 각종 공중선(전기·통신선)을 도로 지하로 매설하고 기존 도로 위의 전주와 통신주는 철거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추진으로 이 구간 보행자의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해당 지역의 미관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확한 위치는 도봉중학교 사거리에서 도봉구청, 방학역 북단의 통학로 총연장 800m 구간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앞서 확보한 국‧시비 약 10억 원에 구비 약 14억 원, 한국전력공사‧통신사 13억이 더해진 총 37억 원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4월 중 한국전력공사와 사업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KT 등 통신사와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중화 사업을 통해 마들로에 위치한 전주가 철거되고 공중선이 지하에 매설돼 통학로 보행 안전 확보 등 많은 사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중장기계획에 따라 도봉구 주요 도로 및 통학로의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봉역 인근 1,050m 구간’과 ‘창동고 앞 노해로 750m 구간’은 지난해 관로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선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누원초~누원고 530m 구간’과 ‘방학초 통학로 700m 구간’은 각각 4월과 9월에 관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준공을 앞둔 곳도 있는데, ‘자운고 앞 900m 구간’은 4월 말, ‘도봉로 보건소사거리~방학사거리 1,440m 구간’과 ‘도봉로 방학역 인근 1,000m 구간’은 올해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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