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체험형 '초등학생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전 의식 향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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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학년 이상부터 초등학교 학급별, 아파트 단위로도 신청 가능
▲ 지난 9일 진행된 녹번초등학교, 은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 활동 모습

[뉴스스텝] 은평구는 이달부터 더 안전한 은평구가 되기 위해 ‘초등학생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대상 사건·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은평구는 다세대, 재개발 지역이 많아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 실효성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일환으로 교육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안전 교육은 은평구청 내 ‘스마트도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방법 ▲우리동네 CCTV 찾기 ▲함께 CCTV 영상 보기 ▲긴급 상황에 도움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수업당 40분 내외, 1회 20명 내외로 진행된다.

특히 모든 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의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에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 3개 학급이 참여했으며, 향후 매월 1회 연간 약 5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3학년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급은 전화 신청 또는 해당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12월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아파트단지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희망자에 한해서는 구에서 이동 차량도 제공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 의식이 향상되고, 실제 위험 상황 발생 시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참여가 많아짐에 따라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좀 더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와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현재 관내 1천5백57곳 5천27대 CCTV를 실시간 모니터하고, 사고나 범죄 발생 등이 우려되는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유관기관에 전파해 사건, 사고 예방과 대응조치를 실시해 국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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