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3년 예산안 1조 4,599억원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2 08:10:29
  • -
  • +
  • 인쇄
위기대응 확장재정 기조 속에 전년대비 1,582억원(12.1%↑) 증가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2023년도 총예산안 규모를 1조 4,599억 원으로 편성해 21일(월)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1조 3,017억 원보다 1,582억 원(12.1%↑) 늘어났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 2,913억 원으로 전년보다 999억 원(8.4%↑) 증가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392억 원 및 세외수입 561억 원, 지방교부세 5,375억 원, 지역소멸대응기금 20억 원, 조정교부금 326억 원, 국·도비 보조금 4,702억 원, 순세계잉여금 300억 원 및 예탁금 원리금 회수 237억 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 등 실물경제 악화 위기를 맞아 1·2차 산업 육성, 일자리 및 취약계층 민생안정 도모, 소상공인 지원 확대, 문화예술관광 사업의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투입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민선 8기 주요 정책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재정적 뒷받침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자원확보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일상 속의 재난ž재해예방 등 안전관리와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도로ž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편익 증진에 중점을 두었으며, 2023 세계합창대회, 도민체전 및 장애인생활체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ITS 세계총회 등 대형 이벤트를 차질없이 준비하고자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79억 원, ▲강릉형 일자리 지원사업 54억 원, ▲과학산업단지 확장 57억 원, ▲관광거점도시사업 124억 원,▲경포지구 방재시설(유수지) 조성사업 170억 원, ▲허브거점단지조성 100억 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88억 원,▲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9억 원,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 67억 원, ▲소각시설설치 206억 원, ▲사천1단계, 옥계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105억 원, ▲도민체전 및 장애인생활체전 47억 원 등을 편성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운 시기에 확장적 재정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는 온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이 돌게 하는 한편, 시민들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재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예산안은 제30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내달 12일 확정될 예정이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연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지도자 교육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여섯 번의 인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성태훈 지우상담심리센터 원장은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

곡성군, 농촌마을 교통안전 찾아가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로 지킨다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강북교육지원청, 신규 늘봄지원실장 맞춤형 현장 자문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자문은 9월 1일 자로 배치된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자문은 신규 늘봄지원실장이 소속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기존 늘봄지원실장 11명과 신규 늘봄지원실장 6명을 2대 1로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