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로부터 배운다" 도봉구, 중고등학생 대상 '학습‧진로 멘토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8 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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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중‧고등학교 대상, 총 5,300만원 지원
▲ 고등학생 대상 1:N 진로멘토링 강연 모습

[뉴스스텝] 도봉구가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배와 함께하는 학습 및 진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선배와 함께하는 학습 및 진로 멘토링’은 중학생에게는 학력 신장의 기회를, 고등학생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추진에 있어 참여 학교에 멘토 활동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해 8개 고등학교에서 290회, 3개 중학교에서 428회 멘토링을 진행했다.

구는 올해도 멘토들의 경험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학생들이 앞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등학생 대상 멘토링은 1:1 결연, 1:N 강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멘토별 10회 내외로 재학생 수요에 따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멘토는 학교에서 직접 모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섭외하며, 섭외된 멘토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진로,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오는 3월 15일까지 참여 고등학교를 신청받으며, 접수 이후 자체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 3,000만 원 내에서 학교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학생 대상 멘토링은 1:1 또는 1:2 결연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에서 선발한 대학생 멘토가 인성 및 기초교과목 학습을 지도한다.

중학생 대상 멘토링 역시 학교에서 재학생 수요에 따라 멘토별 10회 내외로 운영한다.

참여 중학교 모집은 오는 3월 15일까지, 참여 대학생 멘토는 오는 3월 11일까지다. 사업비는 2,300만 원 내에서 멘토와 멘티 모두 매칭된 만큼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습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멘토링 사업에 지역 내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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