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세상, 동대문구가 만들어가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08:15:23
  • -
  • +
  • 인쇄
긴급상황 양육 공백 해소 위한 ‘아동 긴급동행’ 자원봉사자 모집
▲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가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관내 거주 3~12세 아동 부모가 아이를 돌보지 못할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일 신청을 통해 자원봉사자가 하원·하교, 병원 방문 시 동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 긴급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가 갑작스러운 양육 공백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긴급동행 자원봉사자 모집 대상은 동대문구민 중 자녀가 있는 여성이면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2024년 8~12월이며, 활동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실적 인정, 우수 활동자에 대한 구청장 표창 추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긴급동행 자원봉사자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은 7월 19일까지 신청서 및 등본을 구 보육여성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구 보육여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출산․양육 관련 정책 홍보대사로 활동할 ‘가족 앰버서더’를 모집한다. 가족 앰버서더는 개인 SNS에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 게시글을 등록하고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신혼부부, 3인가구, 4인가구, 다문화, 시니어가구로 총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를 운영하는 동대문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2024. 8.~2026. 7.(2년)이며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한편, 오는 9월 말 청량리역 인근 주상복합 건물(전농동 620-60) 2층에는 임신․출산․양육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쾌적하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아가사랑센터’가 문을 연다.

센터는 ▲임신, 난임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는 상담실 ▲임신 전․후 건강관리, 임신·출산준비, 조부모 양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놀이실 ▲모성·영유아 관련 의료비 지원을 위한 상담실 ▲아늑하고 따뜻한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 운영은 10월부터 본격 시작되며, 각종 의료비 지원과 전문상담을 포함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환경을 만든다면 저출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출산․양육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본격 추진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인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장, 학교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밀양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10억 5,000만원과 시비 4억 5

포천시,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 주차장 관리실태 점검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11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주차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영북면과 관인면 내 4개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설 안전, 환경 관리, 시민 편의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노면 파손, 배수시설 작동 여부, 안전 표지판, 장기 방치 차량, 불법 투기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주민 실질적 부담 해소

[뉴스스텝] 영월군은 지난 12일 영월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과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387㎡ 규모(지상 3층)에 산모실 10실,신생아실 등을 갖추고,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특히 영월 주민은 60~8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 가정도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