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만해 한용운 심우장 활용 '공간 공감, 심우장' 프로그램 5월부터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08: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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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추진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5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간 공감, 심우장'을 오는 5월부터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운영한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인 만해 한용운이 건립하여 거주한 곳으로 독립운동 관련 활동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반영한 '공간 공감, 심우장'은 공간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인문학적 콘텐츠이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심우장, 소소한 일상’, ‘어울림 성북’, ‘소통의 공간, 심우장 愛書’, ‘인문 공감 심우장’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우장, 소소한 일상’은 한용운의 일상 공간인 심우장에서 소소한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만해 문학작품 속 음식을 활용한 푸드테라피와 목반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일반인 및 가족이며, 운영기간은 5월 9일, 5월 10일, 5월 11일, 9월 26일, 9월 27일, 9월 28일이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어울림 성북’은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으로 고건축 및 전통조경 전문가와 함께 성북동의 근대 고택과 고목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탐방 후 리사이클링 체험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은 5월 10일, 5월 11일, 6월 7일, 6월 8일이다.

▶‘소통의 공간, 심우장 愛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로 한용운의 시를 낭독 · 녹음하여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청년이며, 운영기간은 6월 24일, 7월 1일, 7월 8일이다.

▶‘인문 공감,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의 시와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소통하는 인문 공감 콘서트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운영기간은 9월 27일, 9월 28일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심우장은 성북구의 주요 문화유산이자 역사 콘텐츠로서 가족, 성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택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신청 및 문의는 주관단체인 ㈜문화위드유더봄의 누리집과 블로그, 카카오채널,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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