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청년 예술인 전시공간 지원사업 '로컬 아트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08:10:31
  • -
  • +
  • 인쇄
구로구 청년이룸, 오류동 반지하공간 청년 프로젝트 실험실 ‘오류장’ 무상 임대
▲ 로컬 아트랩 세입자 그룹전 ‘구로의 충돌, 반응, 생성’ 전시 모습

[뉴스스텝] 구로구가 신진 청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로컬 아트랩’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 예술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로컬 아트랩’은 예술 활동을 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구비 1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53개 팀이 신청, 대면심사 등을 통해 최종 3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 팀에는 각각 준비기간 4주, 전시기간 3주 등 총 7주간의 공간 사용과 2백만원을 지원한다.

전시가 열리는 곳은 청년 프로젝트 실험실 ‘오류장’이다.

‘오류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반지하 공간으로, 구는 이곳을 2022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 무상 임대해 청년이룸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해 볼 수 있는 실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는 구로구 주민의 사연으로 제스모나이트(친환경 수성 아크릴 레진)에 원사를 더한 오브제를 제작, 전시한 하이키 작가의 첫 개인전 ‘내 이웃의 사연’이 진행됐다.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로컬 아트랩 세입자 그룹전 ‘구로의 충돌, 반응, 생성’이 열리며, 9월 10일부터 9월 26일까지는 김진선 작가의 ‘구로:九路(NINE STREETS)’가 예정돼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전시공간 지원을 넘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열리는 특별한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동구, ‘강동숨;터’ 정식 개관…도심 속 휴식과 소통의 거점 열렸다

[뉴스스텝] 강동구는 9월 11일, 양재대로 1342에 위치한 ‘강동숨;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은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해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졌으며, 개관식 후에는 ‘강동시니어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강동숨;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가장 어린 세대를 위한 ‘구립둔촌1동어린이집’(1

횡성군,'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읍·면 어르신 효잔치'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읍·면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횡성군새마을회 주관으로, 12일 11시 공근면을 시작으로 23일 우천면 24일 서원면 25일 갑천면 26일 청일면 29일 안흥면 30일 강림면 10월 1일 둔내면 10월 2일 횡성읍까지 9개 읍·면에

동해안 극심한 가뭄,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가동

[뉴스스텝] 동해안의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여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동해안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ㆍ시행하여,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산불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산림청 등 산불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유기적인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또한, 산불방지센터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