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메일함만 비워도 탄소공감마일리지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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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간 메일함 비우기 등 실천에 특별 마일리지 지급
▲ ‘광고성 메일 차단’ 참여 예시

[뉴스스텝] 도봉구가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탄소공감마일리지는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환경마일리지다.

3월 4일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3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 항목은 ▲광고성 메일 차단 ▲메일함 비우기 총 2가지다. 실천하고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을 통해 인증하면 특별포인트로 참여 항목당 각각 3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광고성 메일 차단’의 경우 스팸메일 차단 후 안내 메시지나 스팸메일함 사진을, ‘메일함 비우기’는 불필요한 메일을 완전히 삭제한 후 안내 메시지나 빈 메일휴지통 사진을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에 첨부하면 된다.

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메일 생성과 보관 때문에 발생하는 데이터 서버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벤트 진행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탄소공감마일리지 앱 공지사항 또는 개별 실천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오프라인 실천을 넘어 온라인 실천까지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도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이벤트 외에도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실내온도 20℃ 이하 유지’, ‘미사용 플러그 뽑기’, ‘외풍 차단’ 등을 항목으로 한 에너지 절약 이벤트를 시행, 주민 1만 회 이상의 참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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