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오목한 미술관서 지역예술작가 6인 그룹전 '마루에 앉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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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에 들마루 설치, 옛 시골집 마당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 오목한 미술관 8월 기획전시 ‘마루에 앉아’ 포스터

[뉴스스텝] 양천구는 8월 7일부터 25일까지 오목공원 내 ‘오목한 미술관’에서 양천구 지역예술작가 그룹전 “마루에 앉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마루에 앉아서 바라보는 시골의 일상’을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양천구 지역예술작가인 ▲이성식 ▲정윤교 ▲조민희 ▲주동현 ▲한규익 ▲홍연재가 참여했다.

미술관에는 시골의 풍경을 추억하게 하는 약 30여 점의 다양한 입체 금속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관람객이 마루에 앉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실 내부에 ‘목재 들마루’를 설치하여, 옛 시골집 마당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시의 몰입도를 높였다. 미술관 한켠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하여 관람객들이 금속공예의 작업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목한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 휴관이며 그 외 평일과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을 위한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는 없다.

한편 양천구에서 조성한 첫 번째 미술관인 ‘오목한 미술관’은 지난해 12월 개관전시를 개최한 이래로 회화를 비롯하여 목조각, 세라믹 공예 등 매월 다양한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4,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삭막한 고층 빌딩 숲을 벗어나 옛 시골집의 소박하고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바쁜 일상으로 지친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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