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 계곡과 함께 즐기는 물놀이 테마파크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0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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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놀이장 인근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남녀노소 즐기는 여름철 힐링 공간
▲ 관악산공원 물놀이장을 살펴보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뉴스스텝] 관악구는 관악산 신림계곡지구에 어린이 물놀이 테마파크를 새롭게 개장하여 신림 계곡 물놀이장과 더불어 여름철 인기 휴가지로 자리매김한다.

구는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 수 있는 쾌적하고 상쾌한 청정삶터 구현을 목표로 관악산 명소화 사업을 통해 ‘도심에서 힐링하는 초록 공간’을 조성해 왔다.

관악산은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명산이자 관악구의 특화 자원이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서 관악산 역에서 도보로 약 100m만 걸으면 관악산의 울창한 숲길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구는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에서 여름철 대표 힐링 공간 ‘관악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0일부터 선보인다. 약 2,8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 테마파크’로 조성한 관악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관악산의 다양한 힐링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존 물놀이장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다채롭다.

먼저, 관악산공원 물놀이장은 舊 장미원 부지에 조성되어 매년 2만 명이 다녀가는 ‘자연계곡 물놀이장’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에게는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우산 워터드롭 등의 물놀이 테마파크 시설을 즐기며 신나는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물한다. 어른에게는 자연계곡 물놀이장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관악산 계곡을 그대로 살린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놀이를 충분히 즐겼다면 소박하지만 운치 있는 통나무집 ‘숲속 생태 체험관’과 걷고 싶은 서울 길로 지정된 ‘관악산 둘레길’을 방문하여 숲과 자연에 대해 이해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한층 더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구는 물놀이장 외에도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하여 관악산에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신림계곡지구에는 ‘황톳길’을 조성하여 맨발로 땅을 밟으며 대지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는 회복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림 계곡을 따라 황톳길이 깔려있어 걷는 내내 계곡물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관악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말 만나볼 수 있는 황톳길은 걸은 후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족장도 설치한다.

또한 관악산 입구 주변 하천 구간을 복원하여 별빛내린천을 관악산까지 잇는 수(水)세권도 개통한다. 해당 구간이 완전히 복원되면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이 만들어지고, 주민들은 별빛내린천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이색 힐링 명소를 즐길 수 있다.

관악구는 관악산 물놀이장 외에도 매년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테마별로 운영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에어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형태의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대형 시설들로 꾸며져 있으며,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우산분수, 아치워터, 버킷 4종, 조형 샤워를 운영하여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다.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물놀이장 역시 각각 낙성대역과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였다.

물놀이장의 입장과 편의시설 이용은 모두 무료로 운영하며,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운영 기간 중에는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한다. ▲반려동물 출입 제한 ▲정기적 수질검사 실시 ▲음식물 섭취 제한으로 물놀이장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낙성대공원과 관악산 물놀이장의 경우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2부제(10:00~13:00, 14:00~17:00)로 운영하여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불경기와 바쁜 일상 속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물놀이장과 더불어 다양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주민들이 도심 속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힘을 얻고, 더불어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고 싶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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