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5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고 성금액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08:10:26
  • -
  • +
  • 인쇄
3개월간 성금·성품 총 19억 원 모금
▲ 지난달 5일 열린 사랑의 돼지저금통 전달식 모습

[뉴스스텝] 중랑구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구민들의 따뜻한 온정 속에 역대 최고 성금액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중랑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모금 사업이다. 올해는 성금 8억 2천만 원, 성품 10억 8천만 원 등 총 19억 원이 모금됐다. 특히 성금 부문은 사업 시작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모금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이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통해 4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또한, 한 익명의 기부자가 1천만 원을 기부하는 감동적인 사연도 있었다. 기업들의 동참도 활발해 1천만 원 이상 기부한 기업이 10곳을 넘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위탁가정아동 등 저소득층 2만 7천여 가구에 우선 지원됐다. 성금은 향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온정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부터는 40만 구민이 함께하는 ‘중랑 동행 사랑넷’을 통해 구민 간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