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기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0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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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자원봉사센터, 월1회 자원봉사자 자율 예방활동
▲ 지난 6월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의 빗물받이 점검·청소 사진

[뉴스스텝] 양천구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해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매월 1회 지역 내 빗물받이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는 구조물로, 낙엽이나 쓰레기 등으로 막히면 배수 기능이 약해져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구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와 지역 구민이 함께 빗물받이 정화 활동과 빗물받이 인식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구는 구민이 풍수해 피해를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평상시에 내 집 앞 빗물받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 활동가들은 빗물받이 내부 쓰레기 제거 후 무단투기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빗물받이가 파손된 곳이나 역류 방지시설, 물막이판이 필요한 반지하 주택이 있는지 파악한 뒤 구청에 전달한다.

지난 6월 26일 신정네거리 일대 일제점검을 시행한 이래, 오는 17일과 8월 10일에도 침수 취약 구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배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도로변 빗물받이 1,300개소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을 설치하고 지역 내 빗물받이 2만 2,000여 개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전수 준설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과거 침수 이력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상시 특별순찰반’을 가동해 주 2회 이상 정기 순찰 및 준설작업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수해 피해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빗물받이 정화 및 점검 활동에 자원봉사자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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