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기저귀·조제분유 지원금 확대…저소득층 육아 부담 완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5 08:10:33
  • -
  • +
  • 인쇄
올해부터 기저귀 월 90,000원, 조제분유 월 110,000원 구입비 지원 확대
▲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영등포가 0~24개월 미만의 영아를 키우는 저소득층 가구에게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고물가 시대에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구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기저귀의 경우 월 8만 원에서 월 9만 원, 조제분유의 경우 월 10만 원에서 월 11만 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기저귀 구입비의 경우 0~24개월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 생활 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또는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이다.

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기저귀 지원 대상 가구’ 중, ▲산모가 사망한 경우, ▲산모의 질병(항암치료, 에이즈 감염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산모의 유선 손상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는 경우,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아동 또는 한부모 및 영아 입양 가정이다.

신청 기간은 영아 출생 후 만 24개월이 되는 전날까지 가능하다. 단, 영아의 출생일로부터 60일(출생일 포함)이 되는 날까지 신청하는 경우 24개월의 지원금을 모두 지급하고, 60일 초과 시에는 만 24개월까지 남은 기간에 한해 월 단위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할 시,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복지로’,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또한 가능하다. 신청자는 국내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 등록(부모 중 한 쪽이 대한민국 국적)이 되어 있어야 하며,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포인트)로 지급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육아의 기초 물품인 기저귀와 분유만큼은 마음 놓고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대상자분들은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꼭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여성 일자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다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1월 18일 오후 3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새기의 만남’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 간의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새일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여성일자리 유공자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개최

[뉴스스텝]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회장 오정연)는 11월 15일 오전 10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가족 60팀과 새마을문고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60가족 120여 명이 참가하여 독서퀴즈와 가족 게임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참가 가족은 사전에 배부한 선정

인천항만공사,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