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타 복장의 길음빛 어린이집 원아들이 길음1동주민센터에 찾아와 고사리 손으로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
[뉴스스텝] “메리크리스마스~!” 21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성북구 길음1동주민센터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산타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인사와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길음빛 어린이집은 지난달 재능기부를 통한 길음빛 행복나눔장터를 열었다. 길음빛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양말목냄비밭침, 티코스터, 커피가루방향제와 원아 부모님들이 기부한 미사용 물품, 원아 민결이 할머니가 직접 만든 아이싱쿠키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길음1동주민센터에 성금으로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길음빛 어린이집은 매년 성금을 모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 진행한 나눔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동네를 위해 쓰는 것이 좋겠다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결정에 따라 따뜻한 마음과 함께 길음1동주민센터에 전달하게 됐다.
길음1동 주민센터 김진옥 동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우리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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