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약자와의 동행 실현…영등포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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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반지하, 쪽방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가구 집수리 완료
▲ 조명 교체 전후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12월까지 지역 내 건축사, 중‧대형 공사장 시공사 등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에 집수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결손 가정, 반지하·쪽방촌 거주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집수리는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도배, 장판, 타일 시공 ▲방충망, 환풍기, 조명 설치 ▲전기시설 보수 ▲세면대, 양변기 교체 ▲페인트 도색 ▲곰팡이 제거 등이 진행된다.

올해 집수리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반지하,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작년 침수피해 가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능기부 후원자로 ▲영등포구 건축사협회 ▲㈜현대건설 ▲㈜대우건설 ▲㈜다원에이앤씨 ▲㈜대아종합건설 ▲㈜보미건설 ▲요진건설산업(주) ▲성안산업개발(주)이 참여한다.

구는 후원자와 지원 대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돕는다. 집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가구별 만족도 조사 등도 진행한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작년 침수 피해 흔적이 남아 있던 장판과 도배을 시공하니 새 집이 된 것 같다”라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약자와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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