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고립‧은둔 청년 '희망 프로젝트' 닻 올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08:10:44
  • -
  • +
  • 인쇄
고립‧은둔 청년 발굴 이후 사회 참여 및 활동 지원
▲ 청년 활동가와 도봉구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희망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도봉구 청년이여 EX-i-t 하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희망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 및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또래 활동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의 흥미(EXciting), 정체성(Identity), 재능(Talent)을 일깨우고 이들의 사회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먼저 구는 앞서 구축한 동주민센터,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와 함께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고 도움을 줄 또래 활동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과 활동가를 1:1 매칭해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이후 루지체험‧등산 등 야외 체험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청년들이 서로 돌보고 지지하는 건강한 관계망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문제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들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