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보건소, 세계 당뇨의 날 맞아 '당뇨병 건강 강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08:15:14
  • -
  • +
  • 인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 지난 4월 진행한 당뇨 건강 강좌 교실 모습.

[뉴스스텝] 은평구 보건소는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은평ChangE 에너지카페 교육장에서 ‘당뇨병 건강 강좌’를 운영한다.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국제 당뇨병 연맹(IDF)과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극복을 위해 제정했다.

‘당뇨병 건강 강좌’에서는 서울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사업 지원단 소속 전문 강사가 질환, 영양, 운동 영역별 강좌를 진행한다. 강의 수강 시 당뇨병 질환에 대한 이론과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하는 방법, 신체활동을 통해 혈당수치를 낮추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당뇨병 건강 강좌 외에도 11월 중 고혈압, 비만 건강 강좌를 운영한다. 만성 질환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2022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은평구민 중 12.1%가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았으며, 서울시 11.3%보다 높은 실정이다. 또한 2020년 8.9%, 2021년 10.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은평구민 10명 중 7명은 자기 혈당수치를 모르고 있어 당뇨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를 못 받는 구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민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 은평구 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에서는 20세 이상부터 64세 이하 구민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영역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생애주기별 걷기 및 신체활동 증진사업에서는 동별 걷기 커뮤니티 운영과 테마 별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당뇨병은 약물치료, 건강한 식습관, 운동 등 관리 방법이 명확하면서도 관리가 어려운 질환이다”며 “우리 구민들이 당뇨병을 예방, 조기 발견, 관리하여 합병증 없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