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역 고유자원' 활용, 청소년시설 특화 브랜드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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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도봉·방학·창동·쌍문동 등 4개 권역별 청소년 특성화 사업 제시
▲ 도봉구는 지난 10월 28일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대표 청소년 축제 ‘도발’을 개최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도봉구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다. 사진은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과 행사 청소년 관계자들

[뉴스스텝] 도봉구가 청소년시설 지역별 브랜딩 연구용역을 지난 11월 29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5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봉구 청소년시설의 기본적인 운영목적 외 청소년 프로그램의 전문화 및 다양성,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내 권역별 고유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청소년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보고회는 최종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한 도봉구청 청소년 사업부서, 청소년시설 기관장, 용역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연구를 맡은 용역사는 국내·외 청소년시설 사례분석과 청소년 유관기관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봉구 청소년시설의 지역별·영역별 브랜딩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미래·교육/문화·환경·참여/예술 등 4개의 브랜드 전략 방향 설정과 함께 ▲도봉구 청소년 브랜드사업의 비전과 권역별 브랜드 사업전략 ▲도봉구 권역별 브랜드사업을 위한 중·장기적 방안 ▲도봉구 청소년 브랜드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도봉구 청소년 브랜드사업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앞으로 구는 용역 결과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봉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사와 전통, 자연환경, 시설과 같은 무형자산 등을 활용한 권역별 청소년 브랜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향후 브랜드사업 추진과 함께 도봉구 청소년정책 철학이 담긴 청소년 브랜드를 선포할 예정”이라며,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행복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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