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장애인 합동결혼식·금혼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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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금혼을 맞이한 부부 3쌍 포함해 하객 등 200여 명 참석해 축하
▲ 은평구 장애인 합동결혼식 개최 모습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장애인 부부를 위한 은평구 장애인 합동결혼식과 금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과 금혼을 맞이한 부부 3쌍과 내빈, 가족, 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예식과 축하공연, 기념사진 촬영, 피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명대학교 음악학부의 공연이 펼쳐졌다.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은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을 위해 모나용평 리조트 숙박권과 발왕산 케이블카 이용권을 후원했다. 김미은 자원봉사애원 이사장은 직접 부부들에게 이용권을 전달했다.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은평구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장애인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소중한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황요섭 서부재활체육센터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장애인에게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며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가정의 달 5월에 아름다운 결혼식과 금혼식을 올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결혼식을 올린 부부와 은평 구민 모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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