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 강남이 즐거워진다…쿠킹·드론·힐링 공연까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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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강남구여성능력센터서 교육·체험·가족참여 프로그램 다채롭게 운영
▲ (포스터) 2025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9월 4일오후 2시, 삼성2동 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행복한 강남구’를 주제로, 성별·세대·문화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으며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은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사회 전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이 지정한 기간이다. 특히 9월 7일은 ‘경력단절 예방의 날’로, 결혼·출산·육아로 인해 중단된 여성의 경력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경력단절을 극복한 여성의 ‘경력이음 스토리’ ▲팝페라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양성평등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과 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다가 다시 환경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사회활동에 나선 여성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이어지는 팝페라 무대에서는 다양한 명곡이 연주돼 주민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1일에는 퇴근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 2일에는 ‘저속노화 샐러드·샌드위치 조리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3일부터 5일까지는 재직 여성을 대상으로 ‘명리학으로 보는 자녀 진로 솔루션’ 온라인 강좌가 열리며, 5일 오전에는 그림으로 성평등을 이해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주말인 6일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전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쿠킹수업’에서 쫀득 쿠키와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고, 오후에는 엄마는 꽃꽂이로 힐링을, 아이는 드론 만들기로 창의력을 키우는 ‘엄마와 아이의 특별한 시간’이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 모두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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