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 부산콘서트홀 '미리보기: 베토벤 탐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08:10:29
  • -
  • +
  • 인쇄
5.23.~6.14. 베토벤을 주제로 한 '미리보기(Preview Lecture): 베토벤 탐구' 특별 강연 열려
▲ 부산콘서트홀 '미리보기: 베토벤 탐구'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의 6월 개관에 앞서, 공연 프로그램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미리보기(Preview Lecture): 베토벤 탐구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뷰 렉처(Preview Lecture)’는 공연에 앞서 작곡가나 음악 속에 담긴 철학, 역사, 미학 등을 탐구하고 관객들이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음악 감상의 사고를 확장하는 사전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7회(▲5.23. ▲5.24. ▲5.30. ▲5.31. ▲6.7. ▲6.13. ▲6.14.)에 걸쳐 진행되며,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인 '베토벤'의 음악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21년간 클래식 음악 감상 문화를 선도해 온 국내 대표적 클래식 음악 강연 기관인 ‘풍월당’과 협업해 진행될 예정이며, 부산콘서트홀이 단순한 음악 향유의 장소가 아니라 ‘음악을 사유하고 나누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토벤'이 남긴 작품을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 창작의 고통과 환희 등을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 강연 기관 ▲언론사 기자 ▲시립합창단 지휘자 ▲음악 칼럼니스트들이 순차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 강연 기관] ▲5월 23일, 24일은 풍월당 대표인 박종호가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작품인 '페델리오'를 두고 인류애와 진실한 부부애에 대한 통찰을 다루며, 이후 ▲5월 30일, 31일에는 풍월당 이사 나성인이 '운명', '전원' 교향곡, 현악사중주로 베토벤을 관통하는 메시지인 ‘고난을 넘어선 환희’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언론사 문화전문 기자] 6월 7일은 조선일보 문화전문 기자 김성현이 20세기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환희의 송가’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주제로 베토벤에 영감을 얻은 작품들인 '불멸의 연인', '카핑 베토벤' 등의 영화와 함께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6월 13일에는 개관 페스티벌에서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진행될 예정인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교향곡에 대해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김선아의 강연이 이어진다.

[음악 칼럼니스트] 마지막으로 6월 14일에는 음악 칼럼니스트인 김문경이 베토벤 중기의 걸작인 피아노 소타나 23번 '열정'과 베토벤이 남긴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인 5번 '황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에서는 '베토벤'을 주제로 한 '개관 페스티벌'이 예정되어있다.

▲6.21.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 아래 베토벤의 '삼중협주곡'과 교향곡 제9번 '합창' ▲6.22. 예술감독 정명훈 지휘, 조성진 협연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6.27~28.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작품 '피델리오'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베토벤'에 대한 특별 강연 참여와 개관 페스티벌 관람은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민정 시 클래식부산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베토벤이라는 작곡가와 그의 음악에 담긴 시대정신, 인간관, 예술철학 등이 조명될 예정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 여성복지관, 2025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여성복지관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25년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전문기능과정, 실용·창업과정, 문화아카데미과정, 단기특강 등 총88개 강좌에서 1,608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전문자격 취득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민의 수요를 반영했다.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신중년 교육지

울산시, 2025년 하반기 울산시민아카데미 개강

[뉴스스텝] 울산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2025년 울산시민아카데미’의 문을 연다.울산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울산의 대표적인 전문가 초청강연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인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 시민아카데미‘를 개최됐다. 올해 하반기도 총 4회에 걸쳐 행복, 건강,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마포 가족운동회 열린다

[뉴스스텝]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마포구는 9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