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가치 확산한다…중랑구, '독서토론리더' 44명 배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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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독서토론리더 양성과정… 44명 수료
▲ 지난 24일 ‘독서토론리더 수료식 및 간담회’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인사말씀을 전하고 있다.

[뉴스스텝] 중랑구가 도서관이나 각 교육기관에서 독서 활동을 이끌어갈 ‘독서토론리더’ 44명을 배출했다.

구는 지난 24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독서토론리더 양성과정 수료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구청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책 읽는 도시, 중랑구’라는 주제로 앞으로 중랑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토론리더’는 독서모임에서 토론, 발표 등을 이끌어가며 독서 기술을 전파하고, 함께 읽는 습관을 통해 구민들에게 독서의식을 함양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기획한 입문, 심화, 전문가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총 33회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주요 과정은 독서토론의 중요성, 글쓰기의 이해 등 이론 수업부터 토론 논제 발췌법, 문학‧비문학 독서법 등을 배우는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이뤄졌다.

또 수강생들은 직접 계획서를 작성하고 토론을 이끌며 진행해보는 전문 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는 기존 토론리더들의 밀착형 코칭도 함께 이뤄져,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리더들은 오는 9월부터 관내 각 도서관, 교육기관, 독서동아리 등 총 20개 기관에 파견된다. 37개의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민들의 생산적인 독서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의 독서문화를 책임지는 독서토론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중랑구민 누구나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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