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역사를 관통한 장총의 여정, 연극 '빵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08:15:02
  • -
  • +
  • 인쇄
10월 9일 13:30, 18:30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
▲ 금나래아트홀 특별기획공연 연극 ‘빵야’ 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금천문화재단은 10월 9일 13시 30분과 18시 30분에 금나래아트홀에서 연극 ‘빵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천문화재단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공연을 개최했다.

연극 ‘빵야’는 2022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23년 한국연극 ‘베스트7’에 선정되고, 제61회 K-Theater Awards 대상을 수상하며 완성도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품명인 ‘빵야’는 1945년 인천 조병창에서 만들어진 ‘장총’이다.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는 소품 창고에서 ‘빵야’를 발견한 후 자료조사와 취재를 시작하고, ‘빵야’의 이야기를 드라마 흥행 소재로 발전시켜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처절한 집필을 한다.

장총이지만 의인화돼 무대에 오르는 ‘빵야’는 ‘나나’에게 자신을 거쳐 간 주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등 파란만장한 한국 근현대사를 풀어낸다.

역사를 관통한 장총과 역사를 작품 소재로 써먹을 궁리만 하던 작가의 만남은 관객에게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번 작품은 김은성 작가가 집필하고 김태형 감독이 연출했다. ‘빵야’ 역은 홍승안 배우, ‘나나’ 역은 전성민 배우가 열연한다. ‘빵야를 거쳐 간 여러 주인들’은 박동욱, 견민성, 김세환, 김지혜, 진초록, 김슬기, 곽다인 배우진이 표현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우수 작품을 구민들의 생활권에서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역사의식이 중요한 시대에 파란만장한 한국의 현대사를 들여다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성군,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홍성군 공공시설관리사업소는 홍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하여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예방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 '책과 함께 놀자'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사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그림책 낭독과 전통놀이를 접목한 활동으로 구성된다.홍성

용인특례시, 팔당 규제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팔당 수계규제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12일 모현읍행정복지센터에서 특별대책지역 1권역인 처인구 모현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팔당 수계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와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서명운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특수협 측은 주민지원사

도봉구, 도봉구민의 날‧체육대회 앞두고 합동 안전점검 완료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는 지난 9월 18일 도봉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구민체육대회가 열리는 다락원체육공원에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도봉소방서, 도봉경찰서,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행사장이 설치될 다락원체육공원 곳곳을 살펴봤다.특히 무대조명, 음향설비 등 시설구조물 안정성과 소화기 비치 상황 등 소방안전 사항을 중점 확인했다. 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