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초정행궁에서 맛보는 궁중잔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08:15:18
  • -
  • +
  • 인쇄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모티브로 한‘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 열려
▲ 청주시, 초정행궁에서 맛보는 궁중잔치상

[뉴스스텝]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감상회은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모티브로 한 ‘궁중 잔치 長壽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매주 토 ․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두 차례 진행되며, 1회 참여 인원은 12명이다.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감자깨국 ‘식전음식’, △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 ‘면상’ △도라지정과, 두텁떡, 단호박양갱과 녹두 녹말로 얇게 만든 면을 익혀 오미자 청에 띄워 마시는 귀한 창면을 더한 ‘다과상’ 등 총 4코스로 구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0일부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며,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음식감상회는 세종대왕의 치유와 한글창제 마무리를 한 초정행궁을 알리고,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발굴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시식과 함께 전통음식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평소 생소했던 궁중음식은 물론 전통음식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궁중 잔치상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조상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이로 인해 치유를 얻었던 세종대왕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역사와 힐링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기회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