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4. 참여예산 사업 주민공론장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08:15:20
  • -
  • +
  • 인쇄
주민공론장은 95건의 주민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제안서로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300여 명 주민이 참여
▲ 은평구, 2024. 참여예산 사업 주민공론장 개최

[뉴스스텝] 은평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024년 참여예산 주민제안’을 구체화하고 정책화하기 위한 ‘주민공론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참여예산사업 주민 공모는 약 3개월에 걸쳐 총 249건의 주민제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중복사업, 단순 민원성 사업, 서울시와 동 단위 사업을 제외한 총 95건을 8개 정책과제별로 분류했다.

주민공론장은 95건의 주민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제안서로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토론 주제는 ▲복지공동체 만들기 ▲문화관광 활성화 ▲주민참여 다양화와 문화예술 활동 지원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건강한 산책로와 공원 조성 ▲푸르른 생태환경(하천, 녹화) 만들기 ▲청년이 꿈꾸는 은평 만들기 등이다.

공론장을 통해 논의되고 구체화 된 사업제안서는 내달부터 7월까지 사업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오는 8월 31일에 예정된 주민총회 투표를 통해 최종 2024년 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에 시행된다.

이광희 주민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참여예산 주민 공론장은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은평구 참여예산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움직이는 주민제안장, 현장공론장, 찾아가는 청소년 공론장’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약자와의 동행 주민제안장’을 운영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