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침수피해 세대 전수조사로 위기가구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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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확정 주거취약 4,821세대 대상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 및 재난약자 파악
▲ 관악구청

[뉴스스텝] 관악구가 지난 8월 침수 피해를 입은 주거취약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침수피해 인정 4,821세대를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재난약자와 저소득가구 등을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각 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희망발굴단, 이웃살피미)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여 가정방문, 유선조사 등을 통해 복지와 안전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고 일반가구, 복지욕구가구, 고독사 위험가구와 우울 고위험가구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65세이상 노인, 중증 장애인,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은 고위험가구로 선정하여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상시 돌봄과 다가올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난방 용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

우울도가 높은 대상은 사전 동의를 통해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기관 연계하여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사한 결과에 따라 대상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연계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사례 관리를 통해 주거취약으로 인한 복지사각지대, 재난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 전입·사망 신고서를 통한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지원하는 희망 리본 프로젝트, 고독사 위험가구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관악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복지사각계층 발굴·지원 강화 토론회’를 개최하여 민관협치를 통한 관악형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모은다.

박준희 구청장은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침수, 한파와 같은 재난상황에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을 세심히 살피는 행정으로 다함께 잘 사는 포용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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