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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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성 중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서민금융진흥원, 상인회와 3자 계약을 통해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소액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은 무보증, 무담보로 진행되어 고물가와 경기 하락,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숨통을 터 주고 있다.

중구는 2011년부터 서울시의 추천을 받아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 대출업무는 중구의 위탁을 받은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수행한다.

전통시장 규모에 따라 시장별 지원금액이 정해지며 점포당 대출상품별 1천만 원 이내, 노점당 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자율은 연 4.5% 이내에서 비교적 저리로 상인회가 자율결정할 수 있다.

대출상품으로는 소액대출, 명절자금지원, 코로나19 특별자금지원이 있다. 신규대출은 3년, 연장․추가 지원 및 코로나 자금의 경우 2년, 명절 자금의 경우 5개월 이내로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

중구에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전통시장이 있는 만큼 대출 규모도 사업에 참여한 22개 자치구(60개 시장) 중 가장 크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소액 대출사업 이외에도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 위기를 딛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해법을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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