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숲 여행, 서초 어디까지 가봤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3 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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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수‧금 트레킹과 기억사색 2개코스로 나눠 쉽게 떠날 수 있는 서초 문화여행 운영
▲ 도심 속 숲 서리풀 문화여행 수업 장면

[뉴스스텝] 우리는 주변의 볼 만한 곳, 갈 만한 곳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도심 속 일상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서초만의 매력적인 코스로 함께 떠나보자.

서울 서초구는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2022년 도심 속 숲, 서리풀 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내 다양한 관광자원인 숲, 문화, 역사관 등을 조합한 생활형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활속에서 보다 쉽게 서초구를 알릴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운영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며, 매주 수‧금요일 오후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 15명에 한해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구는 2개의 코스를 운영한다. 먼저 ‘도심 속 숲 트레킹코스’는 매주 금요일에 진행하며, 높은 아파트건물과 빌딩 숲을 가로지르는 도심 속 산길 코스로 반포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미도산→몽마르뜨공원→서리풀전망대→청권사(문화해설)까지 걷는 코스다. 두 번째 ‘서초 기억과 사색의 길 도보코스’는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숲과 역사사건들이 녹아있는 장소를 여행하며, 양재시민의 숲을 출발하여 우면산 위령비→ 대한항공 추모탑→삼풍백화점 위령비→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문화해설)→양재천 근린공원을 걷는 코스다.

이번 문화여행에는 숲 해설가가 동행해, 숲속에서 만나는 동‧식물을 함께 관찰하고 숲의 생태와 전설등을 듣는다. 청권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에는 문화해설사가 기다리고 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그곳에 얽힌 선조들의 발자취와 서초의 기억을 되짚어본다.

문화여행에 참여한 김 아무개씨는 “서초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내 동네가까이에 이렇게 가볼곳이 많은지 몰랐다”면서 “경륜과 유머감각을 갖춘 해설가들이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걸었다”면서 매년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2015년부터 매년 다양한 코스로 ‘도심 속 숲, 서리풀 문화여행’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총 107회, 2,815명이 참여한 서초구 대표 역사·문화 도보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대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친 일상에서 가족, 친구, 이웃들과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심 속 숲, 서리풀 문화여행’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전문가와 함께 서초구의 문화자원과 풍부한 자연환경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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