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골목길 '생활안심 디자인'으로 새 옷 입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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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4동, 면목7동에 생활안심 디자인 환경개선 사업 추진
▲ 안심게시판

[뉴스스텝] 중랑구가 생활안심 디자인을 적용해 밝고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골목길 등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장소 여건에 맞는 조명과 시설물 등을 설치해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하는 생활안심 디자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사업 주요 대상지는 면목4동과 면목7동이다. 태양광 조명을 활용해 사각지대의 어두운 벽면을 밝히고 안심게시판을 설치해 주요 안전시설과 치안활동을 안내하는 등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면목 4동과 면목7동 여성안심귀갓길 주변 1km 구간에는 CCTV와 같은 안전시설물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색상과 디자인을 통합하고 오래된 CCTV 30여 대를 교체했다.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되는 조명 시스템인 스마트 보안등 30여 개도 설치했다. ‘안심이 앱’으로 긴급 신고를 하면 스마트 보안등이 깜빡이며 지역 관제센터로 연결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비상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CCTV 집중관찰 구간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생활안심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야관 경관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생활안심 디자인을 도입해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관을 꾸준히 개선하고 가꿀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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