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1동, 1인 가구 많은 특성에 맞춘 "봉구네 울타리" 튼튼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1 0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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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많은 지역 특성 살린 동복지의제 선정 '1인 가구와 함께하는 음식나눔'
▲ 도봉구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구네 울타리 '불만없는 요리교실' 프로그램

[뉴스스텝] 도봉구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27일 '콩나물 기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 어르신 등 1인 가구 20가구를 방문해 콩나물 키트를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가가호호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전달하며, 콩나물키우기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노미리)는 7월부터 현재까지 봉구네 울타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동복지대학 운영을 통해 1인 가구 거주율이 높은 방학1동의 특성을 살려 동복지의제를 '1인 가구와 함께하는 음식나눔'으로 정했다.

그 구체적 사업이 바로 국 데이 불만없는 요리교실 콩나물 기르기 프로그램이다.

'국 데이'는 어르신들이 국 한 그릇만 있으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국, 반찬을 직접 조리해서 7월부터 12월까지 월 2차례 독거 어르신 31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불만없는 요리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월 1차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캠프 위원, 중장년 1인 가구 5명이 불 없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또띠아브리또, 샌드위치 등)를 함께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중 한 중년 남성은 "요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아 요리교실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콩나물 기르기'는 10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독거 어르신 등 1인 가구 20가구를 방문하여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제공하고 어르신과 콩나물이 자라는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의 우울감을 덜어주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영근 방학1동장은 "봉구네 울타리 사업을 통해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이웃 돌봄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 방학1동주민센터는 앞으로 주민 욕구에 맞는 유사 복지 직능단체 연합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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