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 공표… 노동·주거·교통 등 생활 전반 만족도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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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9.8. 부산시 거주 1만 7천860개 표본 가구 내 15세 이상 가구원(31,744명) 대상 진행
▲ 2025년 부산사회조사 주요결과

[뉴스스텝] 부산시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오늘(5일) 공표했다.

‘부산사회조사’는 1996년 1회 조사 이후 올해 30회를 맞는 조사로, 시민 의식·생활 수준·사회 변화를 파악해 지역사회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21일간 진행됐다.

올해 조사는 1만 7천860개 표본 가구 내 15세 이상 부산 시민 3만 1천744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5개 부문(조사 항목 55개)에 대해 진행됐다.

[노동] 현재 하고 있는 일(직장)의 근로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1.9퍼센트(%)로 2023년 대비 4.0퍼센트포인트(%P) 증가했으며, 부산시(구·군)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시책으로 ▲‘일자리 확대’(47.1%) ▲‘기업유치 및 고용촉진’(24.9%)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 선택 요인(복수응답)은 ▲‘수입(임금)’(76.2%) ▲‘안정성’(45.0%) 순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직장에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유사업종 실무 경력’이 44.3퍼센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거·교통]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10명 중 7.7명으로 나타났다.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환경(주택, 기반시설, 보행환경, 주차장)은 4개 부문 모두 2023년 대비 만족도가 상승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61.4%)이며, ‘주차장 이용’(45.7%)은 가장 낮게 나타났지만 2023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5.2%P↑)했다.

대중교통 이용 부문에서도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만족도가 상승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단은 ‘지하철·경전철·동해선’(70.7%)이며, ‘택시’(55.9%)의 경우, 2023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6.2%P↑)했다.

[문화·여가] 부산의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24.1퍼센트(%)로 나타났으며, 여가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25.5퍼센트(%)로 나타났다.

주말이나 휴일에 주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70.4%)을 하면서 여가를 보내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부산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부산 시민은 47.1퍼센트(%)로 나타났다.

[교육]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9.0퍼센트(%)로 학교생활 부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교우관계’(70.5%)로 나타났다.

보육환경 만족도는 54.6퍼센트(%),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37.3퍼센트(%)로 나타났으며, 학교 교육 외 교육 기회에 대해서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9.1퍼센트(%)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공교육비는 22.4만 원, 사교육비는 63.9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59.1퍼센트(%)로 2023년 대비 5.2퍼센트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소비] 연령별 주로 이용하는 시장으로 ▲20대~30대는 ‘인터넷 쇼핑몰’ ▲40대~50대는 ‘대형마트’ ▲60대 이상은 ‘전통시장’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는 ▲‘주차장 건립 및 확장’(28.9%) ▲‘시설 현대화’(24.3%) 순으로 응답했다.

부산 시민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82.3퍼센트(%)이며, 소득이 있는 사람 중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5.9퍼센트(%)로 2023년 대비 3.0퍼센트포인트(%P) 상승했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36.2퍼센트(%)로 나타났으며, 부채 이유로는 ‘주택임차 및 구입’(71.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2025년 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대한 성별·연령층별·지역별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빅(Big)-데이터웨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세우는 중요한 밑거름이다”라며, “부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으로 더 나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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