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원, 美 연구중심대학 벤치마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8:00:12
  • -
  • +
  • 인쇄
UCLA·UC 계열 등 방문…대학원 혁신 모델 모색
▲ 전남대 대학원, 美 연구중심대학 벤치마킹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대학원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들이 미국 연구중심대학을 찾아 글로벌 혁신 사례를 직접 점검하며, 한국 대학원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했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원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 UCLA, UC-산타바바라, UC-어바인, UC-리버사이드, USC 등 캘리포니아 소재 연구중심대학을 방문해 현지 운영체계와 협력 방안을 살폈다.

이번 일정은 4단계 BK21 사업 대학원혁신협의회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협의회 임원교인 전남대가 전체 일정을 총괄했다.

전남대를 비롯해 강원대, 고려대(세종), 부산대, 서강대, 연세대, 제주대, 중앙대 등 10개 대학과 기관에서 총 20명이 참가했다.

방문단은 각 대학의 대학원 운영체계와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점검하고, UC 시스템의 의사결정 구조와 학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살펴봤다.

또한 대학원의 학사조직과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산학협력 사례를 살펴보며 한국 대학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현지 대학원 실무자들과 직접 만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한·미 대학 간 교류 확대 가능성도 협의했다.

참여 대학들은 BK21 사업과 연계해 미국 대학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한·미 대학원생의 상호 연수 및 학업 지원을 구체화하는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박사과정 학생 지원 확대의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남대학교 주정민 대학원장은 “이번 글로벌 혁신 모델 탐방은 대학원의 혁신 역량을 한층 높이고 세계 연구중심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벤치마킹 성과를 BK21 주요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해 우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 서구, 생물테러 대응 ‘질병관리청장상’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가 ‘2025 생물테러 대응 유공기관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질병관리청이 생물테러 대응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전국 지자체를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서구는 생물테러 대응 매뉴얼 정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지난 11월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양주 지역주도형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뉴스스텝]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2월6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건강증진ㆍ보건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추진하는 하반기 학교 방문형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간 건강교육 격차 완화와 모든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동두천·양주뿐 아니라 포천·연천 지역 학생 및 가족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형

경기도의회 홍원길 의원, “주민주도 지역문제 해결 사업 왜 줄었나” 마을공동체 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8일 진행된 제387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사회혁신경제국 대상 예산심의에서 마을공동체 관련 예산 전반의 대폭 감액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먼저, 홍원길 의원은 “시군 공동체 기반조성사업, 공동체활동 지원사업, 마을종합지원사업 등 주민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 사업의 예산이 일제히 크게 줄었다”며 “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