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학교에서 만나는 한복, 전통을 입다… 한복에 대해 긍정적 인식 계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07:50:19
  • -
  • +
  • 인쇄
강릉한복문화창작소 ‘찾아가는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성황리에 운영
▲ ‘찾아가는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뉴스스텝] 찾아가는 초·중·고 한복문화교육이 2025년에도 뜨거운 호응 속에서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한복문화교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수업으로 한복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초·중·고 한복문화교육은 지난 3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강릉시 관내 15개교에서 총 58회 운영됐으며, 908명의 학생이 한복을 직접 입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수업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학생들은 “친구들이랑 다 같이 한복을 입으니까 너무 신나고 행복했어요!”, “생각보다 한복이 너무 편해서 평소에도 입고 싶어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 84%가 재참여 의향을, 87%는 교육 지속을 희망했으며, 71%는 일상에서도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응답해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모두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한복문화창작소는 2025년 한 해 동안 강릉시 관내 24개교에서 총 150회의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교육 일정이 집중되면서 더욱 바쁜 운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초·중·고 한복문화교육은 매년 3월 강릉한복문화창작소 누리집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매년 공지사항을 확인해 신청 일정을 참고하면 된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복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지역 친화적인 콘텐츠와 교안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 냉난방기 설치로 시민 편의 증진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에 냉난방기를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은 서귀포시 서홍로 40(서홍동 1196-1)에 위치한 시설로, 2007년 건립 당시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았다.해당 시설은 지역 어르신과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체육공간으로, 특히 고령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냉난방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2025년 영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멘토링사업 평가회“ 성료

[뉴스스텝] 영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일 관내 디저트 업소에서, 위기청소년 멘토링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멘토링사업 평가회-마카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평가회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참석해 8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성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체험활동으로 ‘마카롱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하며 즐겁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멘토링 프로그램은

장흥군, 주한외교단 대상 특산품 홍보... 국제교류 강화

[뉴스스텝] 장흥군은 지난 5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대상 홍보행사에 참가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문화자원을 소개했다.외교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와 연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장흥군은 지역 특산물·관광자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특히, 장흥에서 생산한 막걸리, 김스넥 등을 시식할 기회를 제공하여 외교관과 관계자들의 관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