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맞춤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 참여 매장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08:00:04
  • -
  • +
  • 인쇄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가 일회용 컵 없는 깨끗한 ‘커피도시 강릉’ 조성을 위해 다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시행한다.

다회용 컵 보증금제는 고객이 음료 주문 시 매장에서는 보증금 1,000원을 포함하여 판매하고, 소비자는 컵 반납 시 보증금 1,000원을 반환받는 제도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친환경 정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 우도에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강릉시에서 해당 시책을 추진할 경우 섬처럼 닫힌 공간이 아니라 개방된 공간에서 시행하는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해외사례로는 독일에서 보증금액 1유로(1,500원)를 책정해 카페 등 2만여 매장이 참여 중이다.

참여 매장은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대신 다회용 컵을 세척업체에서 공급받아 사용하게 되며, 고객들이 사용한 다회용 컵은 무인 회수기 등을 통해 세척업체가 다시 수거하여 세척, 살균, 소독 후 재공급한다.

다회용 컵 임대 사용에 따른 점주 자부담은 컵 1개당 50원 내외로, 일회용 컵을 구입 및 사용할 때보다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매장 홍보, 청정 카페 현판 제작, 종량제봉투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지원된다.

강릉시는 매장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다회용 컵을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매장 내부와 주요 거점에 무인 회수기 설치하여 반납 체계를 구축하고, SNS 홍보,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이용 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다회용 컵 보증금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매장은 4월 2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자원순환과 청소행정부서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일반 공고·고시란의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일회용 컵 없는 청정한 커피도시 강릉 조성을 위해 환경에 관심 있는 점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대모빌리티혁신센터’개소, 모빌리티 산업 이끌 연구·기업지원 거점

[뉴스스텝] 달성군은 현풍·유가읍 첨단산업단지(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경북대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가 지난 24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등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2023년부터

달성군,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

[뉴스스텝] 대구 달성군이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범적인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26일 ‘2025년 달성군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솔선수범한 관내 4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대지메카트로닉스, 미래첨단소재(주),

천안시, 도심 속 세계인의 댄스 퍼레이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뉴스스텝] 세계인의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거리퍼레이드가 26일 천안 도심에서 열렸다.천안흥타령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는 오후 7시부터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일대 550m 구간 9차선 도로에서 펼쳐졌다.퍼레이드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의 개막선언과 각국 대표단이 참여한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해외 22개국을 비롯한 국내외 37개 팀 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