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삼 소비 확대 위한 가공제품 개발 ‘속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07:50:20
  • -
  • +
  • 인쇄
도 농기원, 인삼정과·경옥고형 제품 등 기호성 높인 상품 개발
▲ 농기원, 인삼정과·경옥고형 제품 등 기호성 높인 상품 개발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인삼 소비 확대를 위한 맞춤형 가공제품 개발에 나섰다.

15일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인삼 소비량은 2017년 380g, 2021년 320g, 2023년 300g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인삼약초연구소는 인삼을 간편하고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인삼정과와 백삼을 활용한 경옥고형 제품 등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가공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삼정과’는 인삼을 설탕이나 당에 졸여 만든 전통 간식으로, 쓴맛을 줄이고 단맛과 식감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급 건강간식이다.

진세노사이드 등 인삼 고유의 유효 성분은 그대로 유지돼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도 인삼정과는 진세노사이드의 항염, 항암, 혈행 개선 기능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당뇨 활성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경옥고는 인삼, 복령, 생지황, 꿀 등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한방 복합제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항노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통 경옥고는 점도가 높고 쓴맛과 향이 강해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섭취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인삼약초연구소는 맛과 형태를 개선해 기호성과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경옥고형 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전 연령층이 인삼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민희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겸비한 가공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인삼 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