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겨울철 제설대책 본격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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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시행…3월 말까지 사후 대응기간
▲ 금천구, 겨울철 제설대책 본격 가동

[뉴스스텝] 금천구는 2026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사전 준비기간으로 지정해 제설자원 배치, 장비 점검, 훈련 및 교육을 완료했으며, 11월 15일 제설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준비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는 보유 장비 △다목적 제설차 4대와 제설 전문차량 유니목 1대 △15톤 덤프트럭 5대 △ 1톤 소형화물 16대 등을 확보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제설 체계를 갖췄다. 특히 내구연한이 도래한 다목적 제설차 1대를 첨단 제설장비로 교체해 제설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살포기, 굴삭기, 보도제설기 등의 점검도 완료했다.

또한 원활한 제설을 위해 제설 자재 △염화칼슘 480톤 △제설염 1,044톤 △친화경 제설제 184톤 등을 사전 확보했다. 주요 간선도로·이면도로·급경사로 등에 제설함 538개를 확대 설치해 비상 상황에도 대비하도록 했다.

구는 이번 제설대책은 보행자 안전 최우선과 초동제설 능력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관내 제설취약구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도로열선 설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도로열선은 도로 아래에 열선을 매설하고 도로 표면에는 온도‧적설 감지 센서를 설치해 눈이 오면 자동 작동하는 제설 시스템이다. 구는 올해까지 총 길이 5411m을 설치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흥동 270-8 등 3곳에서 765m 도로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45대이던 이동식 자동염수살포장치를 5대 확대해 관내 제설취약구간에 설치, 운용해 초동제설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주요 간선도로는 동력 보도제설기를 보도구간에 투입한다. 또한 찾아가는 제설기동반을 통해 동별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좁은 골목길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보행로·버스정류장·기타 취약구간에 민간 제설전담팀 6개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최근 강설 빈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3월 말까지 사후 대응기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울철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우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면서 “구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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