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유교 인문학 강좌 열강에 찬사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0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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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향교, 유교 인문학 강좌 열강에 찬사를

[뉴스스텝] 천년의 대설위 상주향교에서는 지난 3월 17일 오전 10시 상주유림회관에서 선비문화 정착을 위한 유교 인문학 2회차 강좌를 성대하게 마쳤다.

본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으로서, 주제는 ‘상(賞) 주고 상(償) 받으며 향교에서 즐겨보자!’로 유교 인문학 강좌를 비롯하여 ‘마이향교–향교 사랑운동(숙박형)’과 전통미풍양속 예절프로그램, 행단음악회 총 4개의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이중 선비문화 정착을 위한 유교인문학 강좌는 3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총 20회(교양 강좌 10회, 전문 강좌 10회로 1일 2회 4시간)를 운영한다.

오전에는 상주문화원 김홍배 원장이 ‘6·25전쟁과 상주의 화령장지구 전투’에 대하여 열강을 펼쳤고, 오후에는 대구교육대 장윤수 교수의 ‘월천 조목의 학문연원과 성리사상'에 대한 명강의가 진행됐다.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은 강의에서 화령장 지구 전투가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 성공한 전통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으며, 장윤수 교수는 월천 조목과 퇴계 이황, 월천 조목의 학문연원과 성리사상, 사상사적 의의에 대하여 알렸다.

지난 3월 10일 개강식에서는 오전은 금중현 상주향교 원임전교의 ‘정민병(鄭民秉)의 서원철폐 영남 만인소와 도남서원’에 대하여, 오후는 충남대 황의동 교수의 ‘율곡의 이통기국설(理通氣局說)’에 대한 강좌가 진행됐다.

한편,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향교 본연의 목적사업인 제향기능보다 강학이 더 활발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배워 실천하는 뜻으로서 수기치인(修己治人)하여 임중도달(任重道達)하도록 열심히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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