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제천교육지원청-제천시인재육성재단, '지역연계 창의융합 캠프'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0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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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중학생 22명 참여...제천 첨단 과학기술 진로 체험으로 미래 인재 양성
▲ 캠프 활동 사진

[뉴스스텝] 세명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세명대 캠퍼스에서 열린‘지역연계 창의융합 캠프’가 제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5년 제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천교육지원청, 세명대학교 IT엔지니어링대학,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협력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과 연계 심화학습과 실무 중심의 진로체험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혔다.

캠프에는 제천시 7개 중학교 3학년 학생 22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덕산중학교의 신윤아 학생과 백운 중학교 김다미 학생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캠프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전공 수업을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운영 과목은 ▲내가 살고 싶은 집 만들기(이완건 교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의사결정(김계수 교수) ▲우리 몸에는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을까?(신용국 교수) ▲아두이노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세상 만들기(허정화 교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조별로 실습과 탐구를 병행하며 대학 수준의 전공 체험을 수행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학생들이 조별로 과제를 발표하고 체험 소감을 나누는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수준의 결과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의림여자중학교 김은진 학생은 조별 발표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고, 제천중학교 유선웅 학생은 아두이노를 활용해 직접 신호등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한 시합까지 진행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내토중학교 최온유 학생은 “전공 수업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고, 교수님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진로에 대한 생각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명대학교 IT엔지니어링대학 이완건 학장은 “앞으로도 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지역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교육을 미리 체험하고, 보다 명확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대학, 교육청,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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