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관람객 편의 ·안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0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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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터 먹거리까지, 모두를 위한 친절한 축제 환경 조성
▲ 냉방쉼터

[뉴스스텝]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축제의 콘텐츠뿐 아니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통대책, △편의시설, △먹거리 준비,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와 셔틀택시 운행이 확대된다.

총 2개 노선으로 구성된 셔틀버스는 부여 시내 주요 주차장과 궁남지 행사장을 연결하며, 축제 기간 매일 5~20분 간격으로 탄력 운행될 예정이다.

셔틀택시는 축제와 연계한 부여 관광 체험의 수단으로 운영된다.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정림사지, 구드래나루터 등 백제문화의 중심지를 경유하는 셔틀택시 노선은 방문객들에게 연꽃 감상과 함께 역사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장 내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된다.

궁남지 곳곳에는 트래블 라운지, 냉방쉼터, 간이 쉼터, 수유실, 이동식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및 고령자, 이동 약자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쉼터 설치로 혹서기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특유의 먹거리도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된다.

서문주차장 인근에서는 ‘굿뜨래 장터’가 운영되어, ‘부여 10미(美)’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피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간편 먹거리(닭고기꼬치, 커피, 과일주스, 크레프, 아이스크림, 소고기 초밥 등)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입점한다.

음식 판매 시에는 친환경 용기 사용을 유도해 지속할 수 있는 축제 문화를 실현한다.

행사장에서는 미아보호소,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분실물 센터 등을 포함한 축제 안내소가 운영되어 현장에서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한다.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전문 용역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행사장 전역 곳곳에 배치해, 청결하고 질서 있는 관람 환경 유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일회용품 사용 제로’를 지향하는 친환경 운영 방침 아래, 관람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며 업사이클링 체험과 환경 캠페인 부스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방문객에게 축제의 즐거움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동시에 전달해,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의 모범 모델로 자리잡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가 콘텐츠뿐 아니라 교통, 안전, 편의시설 등 관람 환경 전반을 대폭 개선하여 운영하고자 한다”라며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다시 찾고 싶은 부여의 여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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