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08:00:19
  • -
  • +
  • 인쇄
본선은 ‘서초 AI 페스타’와 연계해 총 5개 팀 시상, 대상 300만 원 등 총상금 800만 원 규모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로봇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비전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을 열고 9월 18일까지 접수에 나선다.

이번 공모전에서 구는 ’서초문화예술공원(바우뫼로12길 40)‘을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공서비스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는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첨단 로보틱스 기술과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조형미, 디자인 철학을 접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서초문화예술공원은 양재 AI 특구 내에 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적용하기에 적격인 공간이다. 이곳은 다양한 조형물과 자연 친화적 공간이 어우러진 도심 속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의 휴식 공간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로 재창조될 전망이다.

참여 대상은 전국 대학교의 교수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5~10인의 팀이며, 접수를 위해서는 9월 18일까지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필요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기본적으로 현대자동차의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공원 내 시민들의 편의성과 경험을 향상시키고, 가우디의 건축·예술 디자인을 접목해 도시 공간의 조형적·문화적 가치까지 증진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구는 참여자의 이해도와 설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8월 중 3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해 공모전 상세 사항, 가우디 디자인 방법론, 로보틱스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접속 링크는 오는 28일 서초구청 누리집에 공지된다.

심사는 총 2단계로 이뤄지는데, 구는 먼저 1차 서면심사에서 창의성·기술 완성도·실현 가능성·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5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10월 19일 ’서초 AI 페스타’에서 시민참여형 발표회로 2차 심사가 진행돼, 전문가 평가 60%, 시민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수상작에는 ▲대상(1팀,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 원) ▲우수상(3팀, 상금 각 100만 원) 등 총 800만 원의 상금과 서초구청장상을 수여한다.

구는 향후 수상작을 실증사업으로 연계해 실제 구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으로, 로봇 디자인·기술·도시공간 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실현방안 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미래기술과 도시문화가 만나는 융합적 실험의 장”이라며, “젊은 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공공정책에 반영되고, 이를 통해 서초구가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I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민통합의 길, 국민의 ‘진짜 목소리’에서 찾다

[뉴스스텝]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1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국민통합의 길, 국민에게 듣다”를 주제로'국민통합 경청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듣는 통합위의 세 번째 컨퍼런스로 국민통합의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듣고 사회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석연 위원장

기획재정부, 2026년은 선진 국채시장의 원년, 국채시장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12월 11일 15:00, 콘래드 서울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제12회 KTB(Korea Treasury Bon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도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 시작되는 4월부터는 우리 국채시장이 획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될

지식재산처, 「2025 생활발명코리아」 대한민국 여성발명의 미래를 열다

[뉴스스텝] 수면컨설턴트 최슬기 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 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에,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 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하는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