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6년 아동 청소년 배움디자인 사업 참여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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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7개 학원 참여… 2026년 1년간 국‧영‧수 등 주요 교과 학습 기회 제공
▲ 강북구cjd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가 지역 아동·청소년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배움디자인 사업’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배움디자인 사업’은 강북구와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강북구지회 소속 학원의 기부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2025년 기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일반저소득 가구 자녀 약 30명이다.

지원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이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학원 단과 또는 종합반 무료 수강 기회가 제공된다. 단, 장학수강생은 월 1만원의 본인부담금을 학원에 납부해야 한다. 2년 이상 중복 참여는 제한된다.

올해 사업에는 삼양동 3개소, 삼각산동 3개소, 번2동 1개소 등 총 7개 학원이 참여하며, 면접 및 최종 선정은 학원연합회 강북구지회가 주관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배움디자인 사업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등 필수 서류, 소득·재산 관련 증빙자료, 재학증명서(2025년 12월 기준) 등이며, 일반 저소득 가구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통해 소득을 증빙해야 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2월 24일 개별 통보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강북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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