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소년 맞춤형 진학·진로 특강(무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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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14:00 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중1~고3 학생과 학부모 대상, 사전신청을 통해 약 600명 신청, 당일 노쇼 대비 현장접수 예정
▲ 부산시 청소년 맞춤형 진학·진로 특강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는 6월 7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사전 접수한 중1~고3 학생, 학교밖 청소년, 학부모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청소년 맞춤형 진학진로 특강(무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고교학점제 시행 등 격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의 진학과 진로를 돕는 맞춤형 무료 입시설명회를 연다.

시가 학교 안과 밖 청소년을 아우르는 입시설명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당일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사전 신청자(노쇼)로 빈 좌석이 생기면 현장 접수자도 선착순으로 입장할 예정이다.

사전접수는 지난 5월 23일에 600명으로 신청 마감됐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위기 청소년 전문 관리기관인 ‘틴스토리(대표 유연수)’와 청소년들의 창의적·긍정적인 삶을 위한 교육·상담·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십대의 벗(대표 황동한)’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강사는 부산에서 오랜 기간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정보 격차 해소 방안을 연구하면서 청소년 무료 진학·진로 컨설팅과 무료 입시설명회 개최 등을 하고 있는 김광수 (사)틴스토리 교육연구소 소장이다.

특강의 주제는 ‘30년만의 교육제도 대전환기 대응 방안’이다.

3시간 동안 ▲수도권과 지방간 학력의 기울어진 운동장 실태와 해결방안 ▲새로운 고교 선택 기준을 알려주는 고교학점제 대응방안 ▲대학 레벨을 올려주는 고교 생활기록부 작성법을 알려준다.

김 소장은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부모와 학생이 길을 잃고 있다. 답답한 일부 학부모들은 케이티엑스(KTX)를 타고 서울 대치동으로 고액 컨설팅을 받으러 가기도 한다. 석차등급의 내신성적에 신음하는 고교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업을 포기하려 한다. 30년 만의 교육제도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의 시선에서 학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해법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가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교육정보에서 특별히 소외되고 있는 위기 청소년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올바른 진학·진로를 돕자는 취지로 처음 마련됐다.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이 향상되고 학부모의 진로지도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입시 스트레스와 가족 구성원 간 학업 갈등이 완화되고, 부산 청소년들이 고교학점제 시행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강 참석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진학진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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